[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티앤엘(340570)에 대해 트러블 케어 해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신사업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티앤엘의 금일 종가는 6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국내 대표 창상피복재(상처를 보호하거나 오염을 방지하고 삼출액의 흡수, 출혈 또는 체액의 손실 등을 막기 위한 의료기기) 기업으로 주요 제품군은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제, 고기능성 소재가 있다”며 “최근에는 창상피복재인 하이드로콜 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트러블 케어(여드름 등)로 시장을 확대했고 티 앤엘은 2018년부터 ODM 형태로 미국 트러블 케어 시장에 진출, 주요 유통 채널 침투 가속화에 따른 매출 고성장이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이드로콜로이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은 가속화되고 있고 ODM으로 공급 중인 미국향 트러블 케어 패치 매출 고성장이 돋보인다”며 “2018년부터 Hero Cosmetics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고 최근 아마존닷컴, 타겟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매출이 고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95억원에 불과했던 하이드로 콜로이드 매출액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지난해 211억원까지 증가했다”며 “올해에는 미국 향 매출 증가로 441억원으로 고성장 할 것이고 하이드로콜로이드가 고마진 품목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서 “하반기에는 신사업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이고 스마트 패치, 마이크로니들 기반 화장품 출시, 이후로는 필러 등 경피약물 전달시스템(TDDS)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는 실적 기여 측면에서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미국 향 트러블 케어 패치를 중심으로 한 전사 실적 고성장, 신제품 출시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있을 것”이라며 “이미 미국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과가 포착되고 있는 만큼 호실적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고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티앤엘은 고분자 기술을 기반으로 창상치료재(하이드로콜로이드, 폼 등) 및 정형외과용 고정재(CAST, SPLINT)를 제조 및 판매한다.
티앤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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