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도입신약으로 올해 매출액은 4%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종근당의 전일 종가는 13만5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동건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3556억원(YoY +4.2%), 영업이익은 1173억원(YoY -7.4%, OPM 8.7%)일 것”이라며 “주요 품목들 중 이익 기여도가 높은 ‘케이캡’의 매출이 1237억원으로 전년비 86% 증가할 전망이고, ‘자누비아자〮누메트’, ‘아토젯’, ‘프롤리아주’ 등의 매출 성장도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케이캡은 HK이노엔과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19년부터 계약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지난해 원외처방액 약 725억원, 올해 1~4월 300억원을 기록했고, 각 연도별로 설정된 매출 목표 초과 달성 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수령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매출 뿐만 아니라 이익률 개선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라며 다만, “연간 R&D(연구개발) 비용은 1737억원으로 전년비 19% 증가할 전망이고, R&D 파이프라인 수 증가 및 임상 후기 단계 진입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파이프라인들 중 CKD-702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 Part1 진행 중으로 Part1 임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말에서 2022년 초 Part2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Part2에서는 Dose expansion(용량 증량) 임상으로 일부 효능에 대한 확인이나 가전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고, 보수적으로 part2의 종료 시점은 2022년말에서 2023년 초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종근당은 신약개발 및 완제 의약품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종근당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금융]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