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독보적인 브랜드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교촌에프앤비의 종가는 1만92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현동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가맹점 수 증가와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매출액은 1239억원(YoY +17%), 영업이익은 108억원(YoY +13%)를 기록했다”라며 꾸준한 배달 수요와 증가 중인 오프라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의 중대형화 추진이 매출액의 추가 성장 및 타 업체들과의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매출액은 5045억원(YoY +13%), 영업이익은 511억원(YoY +25%)일 것”이라며 “하반기 신규 진출 국가 내 매장 오픈으로 내년 해외 매출액이 220억원(YoY +67%)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지난해 치킨 시장 규모는 약 7조5000억원이며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향후 가맹점 수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 1분기 기준 교촌에프앤비의 가맹점 1284호로 1위 BBQ의 1600호와 비교 시 추가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원·부자재 납품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상 가맹점 수는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업체 평균 6억2000만원 대비 매출 업계 최고 수준인 7억4000만원으로 상회했고 지난 3년 평균 폐점률이 0.1%를 기록했다”며 “올해 2월 개편한 교촌치킨 앱 누적 가입자는 105만명으로 앱 활용을 통해 교촌에프앤비 제품 판매 및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로 해외 프랜차이즈 업종 평균 PER 31배 대비 저평가돼 있고, HMR(가정간편식)과 수제맥주의 신규 사업이 본격화돼 해외 기업과의 벨류에이션(Valuation)의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브랜드를 통한 치킨 가맹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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