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민교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BNK금융지주(13893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간 실적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700원에서 9300원으로 상향했다. BNK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768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2분기 NIM(순이자마진)과 대출 증가는 전분기대기 각각 +2bps, +3.2%일 것”이라며 “2분기 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컨센서스 1758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분기 순이자이익은 마진 개선, 자산 성장 호조, 일수효과 등이 맞물려 전분기비 증가를 이어가며 전년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며 “1분기 일부 거액 부실로 일시 상승했던 대손비용율이 신규부실채권이 줄고 지난해 2분기 이후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해 오는 2분기에는 40bps 초반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2분기에 계절적인 비용요인이 적어 판관비는 안정적이고 비은행 자회사의 호조가 이어지며 비이자이익은 양호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 불확실성 완화, 금리 인상 등의 기대로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해는 마진 개선, 자산 증가에 따른 순이자이익 호전, 비은행 기여 제고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비 30.4%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2분기 대출은 지역경제 회복, 은행의 성장 정책 등이 맞물려 기업, 가계가 성장하며 상반기 중 7% 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간 성장 목표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며 “자본비율이 11%대에 안착하며 주주친화적인 자본정책 여력이 확보돼 올해 배당성향은 22% 내외로 이후 지속적인 상향이 전망돼 자사주 매입도 가능한 옵션이다”라고 분석했다.
BNK금융지주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을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자회사에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등이 있다.
BNK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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