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디지털 광고 생태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인크로스의 금일 종가는 5만48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14억원(YoY +20.7%, 이하 같음), 영업이익은 57억원(+45.1%)으로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고 광고 부문 실적이 너무 좋은데 올해 2분기 미디어렙 매출액은 가장 보수적으로도 14.6% 증가한 84억원”이라며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가파른 외형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빅데이터 사업 티딜 역시 QoQ로 취급고가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사 영업이익률은 무려 8.4%p 상승한 50.1%로 보는데 창사 이래 이익률이 50%에 육박한 분기는 처음”이라며 “매출액 내 고마진 사업 비중이 상승하면서 고정비 부담은 지속적인 감소세”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 광고 시장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특히 동영상을 포함한 디스플레이(배너) 광고는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향후 모멘텀도 많은데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 시장이 개화되면 지상파와 종편/케이블 광고 시장도 광고 타게팅이 가능해지고 시장 성장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미디어렙 매출액은 23.6% 증가한 386억원으로 보고 전사 영업이익률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40%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어드레서블 실적은 추정치에 전혀 감안하지 않았고 방송광고법 개정만 전제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티딜 사업구조를 더욱 확대할 계획도 보유하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PB제품 생산)”며 “빅데이터 덕분에 수요와 공급에서의 정확한 추정이 가능하고 SKU(제품가짓수) 확대 이외에 새로운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광고 전문기업으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매체전략을 수립하고 광고를 집행하는 미디어렙과 국내 최초의 동영상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인 다윈을 주력으로 영위한다.
인크로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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