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은 계속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KT의 금일 종가는 3만275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심지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2일 KT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원팀을 구성한다고 발표했고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VR, AR, MR 관련 사업을 하는 딜루션·버넥트·코아소프트·위지윅스튜디오 등이 포함됐다”며 “최근 KT가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콘텐츠 사업에 투자 확대를 하고 있고 기존 콘텐츠 투자 외에도 금번 원팀 구성을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도 IP–콘텐츠–기술–플랫폼–통신의 연결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2분기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전환율 30%를 넘는 수준을 유지하며 YoY +4.4%, QoQ +1.1%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28Ghz에 대한 손상처리를 완료했고 CAPEX도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바 향후 감가상각비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스테이트, BC카드 등 자회사가 아직 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마케팅비용 부담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상각 21개월) 동시에 탑라인 성장으로 이익 개선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만1399억원(YoY +4.5%), 영업이익 3700원(YoY +8.3%)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올해 2분기의 안정적인 탑라인과 비용 절감에 따른 안정적인 이익률이 확인되면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 상향을 고려할 예정”이라며 “마케팅비용 상각 부담이 축소되는 시기가 3사 중 가장 일러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유무선 통합 국내최대 통신사 및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ICT, 금융사업, 위성방송서비스사업, 기타사업(콘텐츠, 부동산, 커머스업 등)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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