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2분기는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전일 종가는 157만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LG생활건강의 면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해 시장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 흐름이 이어졌던 바 있다”며 “하반기 기저부담이 상당할 것이나 관련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돼 온 것으로 보이며 후의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대중국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고 하반기 미국, 일본에서의 회복 역시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2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697억원(YoY +11%, QoQ -3%), 영업이익은 3461억원(YoY +14%, QoQ -7%)”이라며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3253억원을 상회하고 컨센서스 영업이익 351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은 전년 기저 효과 및 시장 회복 영향으로 면세 채널 매출액은 YoY +41%(이하 YoY), 후의 높은 브랜드력에 힘입어 중국 매출액은 +22%를 기록할 것”이라며 “생활용품 부문은 위생용품 판매 호조 기여가 컸던 전년 기저부담에도 지난해 6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피지오겔 매출 인식 영향으로 생활용품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로 추정했다.
이어서 “음료 부문은 지난해 외부활동 감소 영향으로 커피, 스포츠음료, 생수 등의 무탄산음료 판매가 부진했던 기저효과와 올해 1월 단행된 탄산음료 주요 채널에서의 가격 인상 영향으로 음료 매출액은 +4%일 것”이라며 “원당, 포장재 등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일 것”으로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음료 등을 제조, 판매한다.
LG생활건강.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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