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하반기 도약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금일 종가는 11만8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정은 애널리스트는 “5월 법인 합산 매출액 1736억원(-2%), 영업이익 191억원(-39%)을 기록했다”며 “법인별 매출액은 한국 645억원(+8%), 중국 787억원(-11%), 베트남 216억원(-1%), 러시아 88억원(+38%)이고 법인별 영업이익은 한국 98억원(+1%), 중국 51억원(-68%), 베트남 30억원(-30%), 러시아 12억원(-8%)”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작년 상반기에 코로나19 특수로 출고량이 크게 증가했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성장했고 이에 더해 지난 3월부터 영업방식을 경소상을 활용하는 간접 영업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영업사원에 대한 위로금 형식의 일회 성비용 39억원이 발생했다”며 “전년동기 사회보장세 감면 혜택 10억원의 영향도 더해져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 보이고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영업이익 감소폭은 38%로 축소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과 러시아는 현지 환율 약세 영향 제거 시 베트남 매출액은 8%, 러시아는 48% 증가한다”며 “베트남은 중국과 반대로 물류를 직공급화로 전환 완료했고 러시아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인근 국가로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중국은 영업망 확대를 위해 경소상을 활용하는 간접 영업방식으로, 베트남은 물류 효율화 개선 위해 직공급화로 전환 완료했다”며 “상반기는 원재료 단가 인상으로 인한 원가 부담과 역기저부담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지만 하반기부터는 조직 정비로 인한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한다.
오리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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