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3일 대한유화(006650)에 대해 PE/PP의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이익 비중 높은 범용성의 가격 조정 발 약세 국면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하향했다. 대한유화의 전일 종가는 24만7000원이다.
SK증권의 박한샘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826억원, 831억원으로 6월 22일 기준 컨센서스(6076억원/929억원)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라며 “대표제품 HDPE와 PP의 1M lagging 마진은 2분기 들어서며 점차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HDPE 기준 1분기 $550.5/t에서 2분기 누적 평균 $567.4/t으로 +3.1%, PP는 1분기 $799.7/t → 2분기 누적 평균 $728.3/t -8.9%를 기록했다”며 “수급 정상화 및 가격 조정이 실적에 부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직 HDPE와 PP 제품은 미국/유럽 vs 한국(아시아) 가격은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다 만 과거 2015년도 유럽 주요 설비들이 셧다운 됐을 당시 유럽가격 조정으로 안정화 추세 진입했던 것을 감안하면 국지적인 가격 조정”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미국은 한파 여파가 잔존해 HDPE 가격이 추가 상승했으나 생산량은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이고 Arbitrage로 가격 지지가 가능하나 아시아 상승 동력으로 보긴 어려워 보인다”며 “오히려 하반기 인도 등의 Pent-up 수요가 가격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등 올레핀류 및 기초유분제품, EO/EG 등을 생산하며 울산공장에서 합성수지 원료로 주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한다.
대한유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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