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천보(278280)에 대해 올해 하반기 포인트는 증설 효과 반영과 추가 증설 기대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천보의 전일 종가는 18만79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오강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매출액 516억원(+53%, 이하 YoY), 영업이익 100억원(+58%)이고 배터리 매출액 316억원(+131%)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의 원동력은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범용 전해질 판매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제품별로는 P제품 매출액 162억원(+249%), D제품 매출액 40억원(+542%)이며 전체 영업이익률은 19.4%(+0.6%p)”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증설 효과가 반영될 것이고 이에 하반기 실적 성장은 확실하다”며 “P(LiPO2F2)는 지난해 540톤 → 올해 2000톤(연)까지 증설 예정이고 공장 완공에 따른 증설 반영 시점은 3분기”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추가 증설 여부로 기존 고객사의 전해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배터리 수요 증가 및 신규 전해질 기술 개발로 추가 고객사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P제품 매출액은 올해 1146억원 (+219%), 다음해 1743억원(+52%)”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전해질은 배터리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필수 요소로 시장 개화에 따라 전해질 수요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신제품 수요 확대, 기존 고객사의 범용 전해질 수요 증가, 신규 고객사 확대로 추가 CAPA 증설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증설 발표 이후 약 6개월~1년 정도 이후 실적 성장이 확인됐고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생산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이라며 “전체 배터리 매출액은 올해 1815억원(+146%), 다음해 2525억원(+39%)”으로 추정했다.
천보는 화학 물질 및 제품 제조업체로 디스플레이소재, 반도체 공정소재, 2차전지소재, 의약품 중간체 및 정밀화학의 사업분야를 영위한다.
천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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