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4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2분기도 증익이 나타날 것이고 Upside potential 가장 커 최선호주를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금일 종가는 4만5850원이다.
하나금융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추정 순익은 8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 해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할 것이고 2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1.5% 내외, NIM은 약 6bp 추가 상승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에도 시중은행 중 NIM 개선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그룹 수수료이익 또한 대폭 증가했던 1분기 수치에 육박하는 데다 그룹 대손비용도 1500억 내외로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나금융지주는 2019년부터 성과급을 연말 인식에서 매월 안분인식하는 방법으로 변경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일시 적으로 정지된 상태이고 안분인식 재개 여부에 따라 2분기 판관비 가 추정치보다 다소 늘어날 여지는 있다”며 “올해 연간 순익은 보수적 기준으로도 3조1000억원에 육박할 것이고 ROA와 ROE가 각각 0.64%와 9.6%로 경쟁은행들 대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현 PBR은 0.41배로 한참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국민과 신한, 하나은행은 예보료 산정 기준 등급이 하향되면서 2분기에 예보료가 다소 늘어날 것(타행대비 1bp 정도 하락 요인 발생)”이라며 “그럼에도 하나은행 2분기 NIM은 1.42%로 1분기 8bp 상승에 이어 2분기에도 6bp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가계대출금리 상승 영향 외에도 조달코스트의 후행적 하락 영향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타행대비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고 정기예금 비중이 높은 구조로 인해 re-pricing 과정에서 수신금리가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은행 이자이익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마지막으로 “금일 감독당국의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것이고 향후 경기 전망 factor 등을 고려 시 은행 자본관리 권고안은 6월말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나금융지주는 이미 주주명부 폐쇄 공시를 한 만큼 올해도 반기배당을 실시할 공산이 크며 이익 증가와 자본비율 상승 요인 등을 감안 시 반기배당 규모는 2019 ~2020년의 주당 500원보다 상향될 것이고 최소 주당 700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도 주당 2650원을 상회, 배당수익률은 약 5.8%”로 기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 수행한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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