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5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2분기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또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골프존의 전일 종가는 12만6700원이다.
SK증권의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매출액 1000억원(YoY +38.5%, QoQ +0.6%), 영업이익 289억원(YoY +105.1%, QoQ +1.7%), 영업이익률 28.9%로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며 “2분기는 일반적으로 스크린골프 비수기로 당초 매출액 898억원(QoQ -9.6%), 영업이익 214억원(QoQ -24.8%)으로 전분기비 감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가맹 점들의 스크린골프 영업 호조에 따라 신규 가맹점 증가(하드웨어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1분기 107개, 2분기 100개 추정)”며 “스크린 골프 라운드 수는 수도권이 여전히 오후 10시까지만 영업 가능한 상황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골프존은 수도권에 가맹점의 약 50% 정도가 모여 있어 7월 5일부터 변경되는 영업시간 제한 완화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스크린골프 피크 타임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이기 때문에 기존 10시에서 12시로 영업시간이 늘어나면 일 평균 라운드 수는 기존 대비 최대 1라운드가 증가할 것(올해 1분기 가맹점 시스템당 라운드 수 7.6회)”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신규골퍼 유입으로 GDR 아카데미 사업이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중 GDR 사업부 손익 분기 흑자 전환할 것(지난해 191억원 적자 추정)”이라며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로 다음해 실적 우려가 있지만 신규 골퍼의 유입이 골프존 호실적의 핵심이기 때문에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GDR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업사이드 요인은 남아있다”며 “매년 800억원 이상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쌓이고 있어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Golf Simulator, GS)에 사용되는 S/W 및 H/W를 자체 기술인력으로 개발해 판매하고 골프시뮬레이터용 유지보수성 소모품을 판매한다.
골프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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