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9일 KT&G(033780)에 대해 국내는 견조, 수출은 기대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제시했다. KT&G의 금일 종가는 8만4300원이다.
하나금융의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3212억원(YoY +0.2%), 3707억원(YoY -6.1%)이고 국내 담배 총수요는 견조하나 중동 향 수출 선적이 하반기로 일부 지연된 것”이라며 “국내 담배 총수요(궐련+HNB)는 견조하고 궐련 수요 감소 폭도 제한적이지만(YoY -2% 추정), HNB가 YoY 및 QoQ 큰 폭 증가했고 ”이라고 KT&G 국내 궐련 점유율은 64%(YoY 60bp up, QoQ 50bp down)”라고 추정했다.
또한 “수출 담배 매출액(미국 제외)은 YoY Flat하며 관세청에 의하면 4~5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고 중동 선적이 하반기로 일부 지연되면서 수출은 예상보다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해외 담배 법인 매출액은 인니 및 러시아 판매 호조 기인해 YoY 두 자리 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PM 제휴 향 궐련형 전자담배 ‘릴핏’ 수출은 QoQ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일본 전국 편의점 확대에 이어 유라시아 4개국으로도 초도 물량 발주가 있을 것”이라며 “KGC는 면세점 채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KT&G 경영진은 2025년 NGP(Next Generation Product,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을 200억개비 이상으로 추정했다”며 “국내 견조한 성장과 더불어 PM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유의미한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유라시아 4개국이 추가되면서 내년은 국내 이상의 실적 기여가 있을 것”이라며 “PM 수출은 초기부터 이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나 규모의 경제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중장기 유의미한 마진 개선까지도 시현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KT&G은 담배·인삼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위주로 하는 민영기업이다.
KT&G.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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