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신규 수주 및 분양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국내외 사업의 진행률이 본격화돼 매출액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5만78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민재 연구원은 “올해 25조4000억원을 목표로 신규수주를 진행하고 5만세대 이상의 분양을 시행할 것”이라며 “하반기 국내와 해외 사업의 매출 본격화가 진행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상풍력 및 원자력발전과 같은 독자적인 시공 분야 내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2분기 9000억원의 베트남 꽝짝1 발전소, 1조2000억원의 파주운정복합시설, 9000억원의 시화 MTV 반달섬 생활숙박시설, 5000억원의 광명11구역, 5000억원의 화성봉담 내리지구가 신규로 수주됐고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계약기간이 1년 6개월 연장됐다”라며 “코로나19로 발생한 해외사업 이슈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조2000억원(YoY -6.7%), 영업이익은 2146억원(YoY +39,5%)로 컨센서스와 부합할 전망일 것”이라며 “2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3분기부터 대형 현장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포주공 및 둔촌주공과 같은 국내 주택의 대형 현장들도 진행률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연결기준 순현금액이 3조8000억원으로 별도기준 현대건설 순현금액 1조8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순현금액 2조2000억원에 있다”라며 “재건축 및 재개발 외에도 신사업 투자와 자회사 투자를 고려하면 순현금액의 활용 범위가 넓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토목사업과 건축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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