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순이자마진(NIM)의 상승 및 대손 부담의 감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4만49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배승 연구원은 “2021년 2분기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이 8451억원으로 시장 컨센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자이익이 높게 유지되고 채권의 예상 손실액을 반영한 대손비용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 발생한 추가 성과급의 영향이 소멸되면서 비용부담이 축소되고 전분기대비 비이자이익 둔화가 예상되지만 특이요인이 없을 것”이라며 “1분기에 이어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를 상회하고 있어 고수익성이 유지됨에 따라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2분기 NIM이 4bp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자이익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1분기 1570억원의 충당금 환입 영향이 소멸되고 2분기 기업정기평가에 따른 일부의 대손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은행기준 대손율이 15bp 내외에 그칠 것”이라며 “가계대출 가산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의 증가가 지속되고 이자유예 대출규모가 3000억원에 그쳐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예상 당기순이익이 3조원을 상회하고 ROE가 9.6%까지 상승하고 중간배당 650원, 기말배당 2050원으로 총배당수익률이 6%에 달할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2배로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어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경영관리과 자금공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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