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28일 자이에스앤디(317400)에 대해 상반기 7개 주택현장의 예정원가율이 확정되며 전사 영업이익률 10%대를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800원을 유지했다. 자이에스앤디의 금일 종가는 1만1250원이다.
삼성증권의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주택부문 영업이익률이 21.2%로 1분기 대비 16%p 상승하면서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11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3%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59.4% 상회했다”며 “2019년 시작한 주택개발 사업이 궤도에 오르며 진행 현장이 증가했고 예정 원가율 확정 현장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 “자이에스앤디는 현장 착공 이후 12개월이 지나야 예정원가율을 확정하는데 이전까지는 원가율 100%로 인식하고 착공 초기 단계에서는 원가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지만 진행률이 올라가고 현장개수가 많아질수록 수익성이 정상화되는 트렌드를 보이게 된다”며 “전년 상반기 예정원가율이 확정됐던 현장은 4개, 올 상반기는 안양박달 자체사업, 개포자이 도급사업 등 7개로 진행현장이 빠르게 증가하며 2024년까지는 이익률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호적인 주택시황 영향도 크지만 중소형사임에도 대형사 못지않은 브랜드 파워와 재무구조로 자체사업과 임대주택 등 신사업 진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상반기 총 신규수주는 4800억원으로 목표치 8200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며 “5월 완료된 1100억원의 유상증자로 투자 재원을 확보, 2023년 이후 둔화될 주택시황에 대비할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주택 수요층이 될 한국의 25-34 세 인구 비중은 45%에 달해 이들을 흡수할 주택공급이 시급하다“며 “이에 착안해 자이에스앤디는 시황에 의존하기보다 1~2인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청년주택/공유주거 등 미래 주거 트렌드를 겨냥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끝으로 “공유주거인 ‘디어스’를 마스터리스 운영 중이고 지난해 매입한 SK네트웍스의 주유소는 청년주택으로 연초 매입한 서초동 부지(대지면적 1천평)는 임대 주택으로 개발 준비 중”이라며 “시기 적절하게 확충한 재원은 이 시장의 선두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이에스앤디는 건설업을 전방산업으로 하는 주택사업부문과,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Home Improvement사업부문, 부동산운영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자이에스앤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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