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며,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SNT모티브의 전일 종가는 6만140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민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당사 추정(273억원) 및 컨센서스를(261억원) 하회했다”며 “현가 안전(에어백)(YoY -6.7%), 전장(YoY 4.4%), 오일펌프(YoY -37.8%) 등 일반 부품의 매출이 GM 국내 및 미국 공장의 4-5월 생산 차질 영향으로 감소했고 모터 매출도(YoY -5.7%) 현대차/기아 6월 중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감소했다”고 전했다.
반면 “GM향 드라이브 유닛은(YoY 239.1%) Bolt 전기차의 판매 호조를 반영해 견조한 성장성을 유지했으며 특수 부문 내 반도체 장비 매출도 성장세를 지속했고(YoY 61.8%) 전사 매출 중 친환경차 관련 비중은 40.4%를 기록했다(YoY 3.4%p, QoQ 5.8%p)”며 “영업외비용으로 SNT장학재단에 자사주 15만5000주를 출연하며 기타 비용이 약 100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이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에 따른 고객사 생산 정상화와 방산 내수 성수기 도래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은 GM Bolt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판매 가이던스 올해 7만대, 다음해 10만대, 2023년 12만대) 현대차/기아 향 모터 매출도 3분기 이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대차/기아 국내 상용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1만4000대를 기록, 올해는 2만5000대를 기록할 것이고 글로벌 HEV/PHEV 판매는 2019년 25만1000대, 지난해 31만5000대를 기록, 올해는 50만대일 것“이라며 “특수 부문도 반도체 장비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하반기 방산 내수 성수기 및 내년 이후 군내 총기 교체 시기 도래 등으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다음해~24년 방산 내수 매출 순증 연 400억원, 방산 연간 매출 1600억원+)”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전기차 개화의 시대에서 동사의 모터 제조 역량과 이에 기반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전기차 공급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며 기존 고객사 외에도 글로벌 부품사, EV 제조사 등으로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NT모티브는 자동차의 친환경 모터, 계기판, 샤시, 에어백 등 핵심부품과 소구경 화기류(소총, 권총, 기관총 등) 등 방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SNT모티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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