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GDR 아카데미 적자 축소가 시작됐고 영업제한보다는 신규 골퍼 유입과 스크린 골프 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골프존의 전일 종가는 15만400원이다.
SK증권의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8억원(YoY +46.5%, QoQ +6.4%), 영업이익 300억원(YoY +113.0%, QoQ +5.5%), 영업이익률 28.4%로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며 “GDR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올해 2분기 매출액 229억원, 지난해 2분기 매출액 94억원), 가맹점들의 스크린골프 영업 호조에 따라 신규 가맹점 증가(신규 가맹점 증가 85개로 하드웨어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스크린 골프 라운드 수도 수도권 영업제한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추정했다.
또 “당사가 주목하고 있는 3가지 업사이드 요인 중 GDR 직영점 영업적자 축소가 시작되고 있다”며 “2분기 GDR 사업부의 매출액은 GDR 아카데미(골프레슨 등) 회원수 증가(올해 2분기 4만4119명, 올해 1분기 3만6600명)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 했다(올해 2분기 163억원, 올해 1분기 117억원)”고 전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로 인한 영업제한은 골프존 입장에서는 2인플레이를 하건 4인 플레이를 하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실적에 큰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신규 골퍼 증가와 골프의 대중화에 따른 스크린 골프 수요 증가가 골프존 실적 호조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DR 사업의 턴어라운드(올해 중 월 BEP 도달, 지난해 영업적자 191억원 추정)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업사이드 요인은 남아있다“며 “매년 800억원 이상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필드 사진/동영상 제공 등의 G 앨범, GDR 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Golf Simulator, GS)에 사용되는 S/W 및 H/W를 자체 기술인력으로 개발하여 판매하고 골프시뮬레이터용 유지보수성 소모품을 판매한다.
골프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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