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코로나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제한되지만 하반기 신작들을 통해 다시 시장대비 주가 상승률이 클 것(Outperform)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6만190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78억원(QoQ +2.4%), 영업이익 526억원(QoQ +4.5%)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작년 코로나19 특수가 가장 컸었던 2분기는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부진하겠지만 성수기 시즌임에도 코로나19효과가 감소했던 작년 4분기 대비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반적으로 외부활동이 많아졌지만 DAU감소폭이 크지 않고 개별 게임 매출로 보게 되면 더블유카지노는 작년 하반기부터 나타난 매출 하향안정화가 지속되지만 더블다운카지노는 1분기를 기점으로 나타난 반등세가 지속됐다”며 “이번 실적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DDI의 ADL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활용 처, 시장성장대비 Outperform할 수 있는 성장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더블유게임즈와 비슷한 매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SpinX가 21억달러에 매각됐다”며 “이는 북미시장에서 안정적인 Cash Flow와 유저풀을 보유한 소셜 카지노에 대한 밸류를 인정하는 것이며 시장대비 성장률이 매우 높은 SpinX 만의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언급된 SpinX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289억원으로 더블유게임즈와 비교해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iOS 100위 내 게임 보유상황을 살펴보면 더블유게임즈는 2개, SpinX는 3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러한 밸류에이션 차이는 성장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더블유게임즈의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가 고도화를 통한 성장 이외에도 신작을 통한 성장이 나타난다면 이와 같은 높은 밸류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및 개발 서비스를 주사업목적으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퍼블리싱, 캐릭터 및 디지털, 문화 컨텐츠 등을 영위한다.
더블유게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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