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시디즈(134790)에 대해 2분기 매출액 성장이 유지될 것이고 이전과 다른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채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시디즈의 주가는 7만17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연구원은 “시디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증가해 성장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온라인 쇼핑 동향의 가구 부문 4~5월 성장률이 전년비 15.1%를 기록했다”라며 “사무용 가구 수요가 회복되면서 B2B(기업간거래) 대리점 물량과 퍼시스향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률 11.1%를 기록한 것에 대한 높은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성장 기대감은 낮을 것이다”라며 “올해 하반기엔 매출액이 전년비 성장흐름을 이어가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광고비 집행 금액이 증가할 수 있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디즈가 2018년 2분기 사업양수 이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비용구조의 효율성 강화와 온라인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고성장이 진행됐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엔 안정적인 매출액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과거와는 다른 전략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먼저 동남아와 북미 지역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북미는 아마존을 통한 수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동남아 지역은 베트남 생산공장 생산 허가 후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내년 이후에는 High-end(하이엔드) 사무용 의자와 게이밍 의자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디즈는 의자가구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시디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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