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역대 최고 OPM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금일 종가는 29만29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2분기 별도OP 307억원(OPM 9.9%)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유사했으나 수익성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결과”라며 “OPM 9.9%는 2018년 1분기 OPM 9.0%를 상회한 역대 최고치”라고 전했다.
또 “회사 측은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CAM5 가동률 상승을 이유로 설명했고 메탈가격 상승에 따른 일회성 플러스 요인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며 “일회성 요인이 없었던 만큼 하반기에도 예상보다 높은 OPM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5년까지 중장기 Capa 및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2025년 기준으로 총 Capa 29만톤을 제시했는데 국내 Capa는 기존과 동일한 18만톤이고 유럽 11만톤이 추가됐다”며 “매출 가이던스는 2025년 8조원으로 CAGR +56% (올해~2025년 기준)에 달하는 급격한 성장”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로 2025년 OPM 10%를 달성한다고 하면 2025년 OP 8천억으로 엄청난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계획”이라며 “해당 Capa 계획은 미국 현지공장이 포함돼 있지 않고 유럽 현지 완성차와의 계약 가능성도 배제한 보수적인 수치라는 점에서 앞으로 Capa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보수적 계획 하에서도 2025년까지 압도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수익성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가장 앞선 양극재 기술력이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과 높은 수익성으로 연결되고 있어 Valuation Premium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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