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6일 SPC삼립(005610)에 대해 2분기는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PC삼립의 금일 종가는 8만4300원이다.
대신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핵심 사업인 Bakery 부문의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이 동반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고 그간 아쉬운 이익 흐름을 보여왔던 Brand 부문이 강도 높은 구조조 정을 통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가평휴게소 영업손실은 올해 86억원, 다음해 57억원으로 트래픽은 보장된 사업장으로 객단가 회복 시 빠른 고정비 커버로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2분기 SPC삼립의 매출액은 7149억원(YoY +16%, QoQ +10%), 영업이익은 146억원(YoY +57%, QoQ +39%)”이라며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158억원은 하회했으나 컨센서스 영업이익 151억원에는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과 부문은 지난 3월 가격 인상 효과 및 전년 대비 외부활동 확대 영향으로 주요 품목(일반빵, 샌드위치류, 햄버거 등)의 판매 회복이 이어졌다”며 “Bakery 매출액은 YoY +7%(이하 동일), 영업이익은 +35%을 기록하며 종전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어 “식품 부문은 계란 가격 급등 영향으로 신선식품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확대됐는데도 육가공 부문에서 White Meat 판매 호조, 돈육 가격 하락 영향으로 육가공 영업이익이 +172%로 크게 개선됐다”며 “저수익 Brand 구조조정 효과로 Brand 부문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 대비 12억원, 전분기 대비 5억원 축소되며 식품 합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종전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유통 부문 매출액이 +21%로 회복세를 나타내며 GFS 합산 매출액은 +19%를 기록했다”며 “다만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67%로 부진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SPC삼립은 삼립식품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되어 제과 및 식품 판매유통사업을 영위한다.
SPC삼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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