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9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성장은 아쉬우나 수익성은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네오팜의 금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주가는 3만2200원이다.
신영증권의 신수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1% 감소, 13.2% 증가한 214억원, 61억원을 기록했다”며 “Skin 145억원(YoY +2.1%), Facial 31억원(YoY +2.0%), Body 19억원(YoY -3.4%), Food 9억원(YoY -42.9%)을 기록하고 온라인 68억원(YoY -13.6%), 오프라인 113억원(YoY +8.0%), 홈쇼핑 11억원(YoY -28.7%), 수출 21억원(YoY +42.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특히 영업이익률은 당사 추정치 대비 4.8%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외형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이유는 홈쇼핑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매출 감소로 판매수수료 부담이 낮아지며 판관비가 절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오팜의 주요 브랜드 중 제로이드만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리얼베리어와 더마비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규모를 기록했다”며 “리얼베리어는 오프라인 매출이 강화된 것과 대조적으로 온라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더마비는 H&B 채널에서 기저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네오팜은 온라인 매출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로이드를 제외한 브랜드의 성장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네오팜은 아토팜과 리얼베리어를 중심으로 3분기부터 제품 리뉴얼과 마케팅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3분기 리얼베리어의 H&B 채널 내 인지도 강화와 아토팜의 전 품목 리뉴얼 제품 입고가 예정되어 있고 4분기에 본격적으로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올해부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재분류 되고 상반기 법인세 소급분 5억원이 일시 반영돼 법인세율이 상승했다”며 “향후 둔화된 성장성을 마케팅 투자로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네오팜은 민감피부 전문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네오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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