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2분기 실적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목표주가가 현재 주가와 괴리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전일 종가는 2만4050원이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지난 프리뷰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봤는데 실제 올해 2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대규모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으로 단기적인 분기실적 감익이 가능하지만 연간 실적은 최소 2~3년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9조9000억원)및 착공 진행 물량 증가에 따른 건설 이익이 증가하고 BMW 판매 호조에 힘입은 유통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볼보•아우디 판매 신규 편입에 따른 연결 자회사 실적 흑자 전환으로 연간 가이던스(1960억원)를 초과 달성할 것이고 풍력사업과 모듈러 등 추가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2분기는 매출액 1조2600억원(YoY +35.0%), 영업이익 745억원(YoY +56.2%)으로 전부문 이익이 급증했다”며 “건설(YoY +23.9%)은 주택/건축 사업확대 및 대형 Pjt 공정 호조로 이익이 증가하고 유통(YoY +45.4%)은 BMW 신차 판매 호조 및 리콜에 따른 A/S 실적 확대로 이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사(YoY 흑전)는 사업체질 개선 및 한계사업 철수로 흑자전환했고 연결 자회사(YoY +160.0%)는 오토서비스 신규 편입으로 이익이 급증했다”며 “전부문 이익 급증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532억원)를 대폭 상회했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는 매출액 4조9000억원(YoY +24.3%), 영업이익 2506억원(YoY +42.1%)”이라며 “주택/건축 중심의 건설(YoY +13.3%) 성장 지속과 신차 판매 유통(YoY +34.2%)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1960억원) 및 이전 추정치(2290억원)를 대폭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 건설, 무역, 유통, IT 사업 등을 영위한다.
코오롱글로벌.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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