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10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 부문의 기저부담을 이겨내고, 바이오 부문에서 호실적이 지속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했다. CJ제일제당의 금일 종가는 46만2500원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조3092억원(YoY +6.6%), 영업이익 4696억원(YoY +22%, opm 7.4%)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은 매출액 3조7000억원(YoY +8.5%), 영업이익 3799억원(YoY +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식품 부문은 매출액 2조2126억원(YoY +1%), 영업이익 1299억원(YoY +3%, opm 5.9%)을 기록했다”며 “국내가공식품은 7624억원(YoY +6.7%)으로 B2C기저부담에도 햇반(+21%), HMR(+6%) 등 핵심제품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외형성장을 이어갔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수익구조 개선 및 일부품목 판가 인상을 통해 방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소재식품은 4399억원(YoY +2.8%), 해외가공식품은 1조103억원(YoY -3.6%)을 기록했으나 환율영향 제거 시 +4%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며 “쉬완스 매출은 6479억원(YoY - 10%, 달러기준 +3%)으로 피자, 에그롤 등 주력제품의 B2B 매출 회복과 가격인상효과가 나타났고 이외 중국은 K-Food확대, 일본은 미초매출 확대 등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2%, 51.1% 성장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매출액 9176억원(YoY +24%), 영업이익 1939억원(YoY +75%, opm 21.1%)으로 선제적 판가 인상과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한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며 “첨가제 가격은 3월 이후 다소 하락한 상황이나 전년비 견조하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F&C 부문은 매출액 6256억원(YoY +18.7%), 영업이익 561억원(YoY -12.8%, opm 9%)”며 “사료는 곡물가 상승에 따른 판가인상, 고부가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축산은 베트남 돈가 하락 영향이 있었으나 생산성 개선 등으로 실적 부담을 방어했다”고 판단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 생명공학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CJ그룹 소속의 계열회사이다.
CJ제일제당.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