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이오테크닉스(039030)에 대해 전공정 미세화와 Advanced 후공정에 기여하는 장비 업체로 아이덴티티가 변화되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개시했다. 이오테크닉스의 전일 종가는 11만8000원이다.
삼성증권의 배현기 애널리스트는 “전공정에서는 디램 쪽에서의 레이저 어닐링 장비와 후공정에서는 웨이퍼 다이싱과 UV드릴러 등의 장비를 통해 반도체의 성능향상을 위한 장비군을 확보한 업체”라며 “반도체 무어의 법칙과 함께 가는 스토리로 전공정과 후공정 모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오테크닉스의 매력 포인트이고 전공정에서 향후 레이저 어닐링 스텝 확대 가능성과 Advanced패키징 확대 속 극소구경을 위한 UV driller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오테크닉스는 현재 마커 쪽에서는 레이저 소스의 내재화율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아직 반도체용 타 장비군 쪽에서의 내재화율은 거의 없는 상황인데 향후 내재화율 확대 및 레이저 외판이 이오테크닉스의 아이덴티티를 중장기적으로 레이저 소스 업체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성장 레이저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확대 가능성으로 추가적인 리레이팅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여전히 초입 구간이며 중장기적 변화이고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후공정 업체로서 성장하는 것이 1차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Advanced 패키징 기여 및 전공정 어닐링 기여 등을 토대로 글로벌 후공정 장비 업체 대비 초과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아직까지는 활용처가 확대되기 직전의 초입 구간인 만큼 이오테크닉스의 ROE를 고려해 글로벌 후공정 장비업체와의 비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용 레이저 마커와 레이저 응용기기를 주로 만드는 제조업체이다.
이오테크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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