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12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국내 턴어라운드와 중국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3만3500원이다.
교보증권의 정소연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YoY 13.5% 성장한 4304억원, 영업이익은 YoY 67.5% 성장한 439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36% 수준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는 한국법인(매출비중 53%)의 강한 턴어라운드와 중국법인(비중 41%)의 고성장 지속에 따라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연결기준 OPM은 10.2%로 YoY 3.3%p 상승했다”며 “국내법인 손소독제 마진 기여효과 제거 등으로 OPM 1%p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법인의 고수익성 중심의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체질개선에 따른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매출액은 YoY 10.1% 성장한 2300억원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손소독제 약 136억원 제외 시 19% 성장한 결과”라며 “카테고리별로는 색조가 17%, 기초가 6%(손소독제 제외 시 21%) 성장하면서 색조 비중이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중국 매출액은 YoY 34.5% 성장한 1766억원으로 상해법인이 YoY 43.2% 성장하며 예상대비 아웃퍼폼했고 지속적으로 온라인 고객사 위주의 고성장을 시현했다”며 “올해 상반기 온라인 고객사 비중은 상해법인 65% 광저우법인 75% 이상이고 미국 매출액은 시장 부진 및 손소독제 기저효과로 YoY 15%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끝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내 C뷰티의 입지 강화를 전망하는 가운데 코스맥스는 대부분의 상위 브랜드를 고객사로 하는 독보적인 업체로 C뷰티의 성장뿐만 아니라 K뷰티의 중국 향 수출 증가에 따른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하반기 화장품 산업에 대한 단기우려 있으나 코스맥스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시장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ODM 전문 기업이다.
코스맥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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