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2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이제는 투자를 기대해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전일 종가는 7만2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비수기 기간에도 덕산네오룩스의 실적은 매출액 423억원(YoY +49.5%/QoQ -1.0%), 영업이익 102억원(YoY +31.3%/QoQ -11.8%/+24.1%, OPM)으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중화권 향 소재 판매는 전분기비 다소 둔화되겠지만 아이폰13 출시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초도 OLED패널이 양산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반기 아이폰을 포함한 신규 스마트폰 본격 출시와 IT용 OLED패널 양산으로 매출이 급증했다”며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848억원(+28.2%), 영업이익 500억원(+24.6)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10인치 전후의 노트북, 태블릿PC 등 IT 기기에 OLED패널이 채택되며 수요를 촉진시키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QD OLED TV 도 하반기 본격 출시되며 OLED 패널의 제품 다각화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L7 및 L8 라인을 활용한 OLED패널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이 부회장 가석방 이슈도 오랫동안 지연됐던 신규 2단지 중소형 OLED패널 투자를 자극할 수 있고 이들은 덕산네오룩스의 소재 수요를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덕산네오룩스는 글로벌 OLED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플렉서블 OLED 라인 가동율 본격 상승, 하반기 삼성 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강화 정책, QD OLED TV 및 IT용으로 제품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덕산네오룩스는 덕산하이메탈의 AMOLED 유기물 재료 및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을 제조/판매한다.
덕산네오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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