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영증권은 18일 연우(115960)에 대해 국내와 미주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연우의 전일 종가는 2만5100원이다.
신영증권의 신수연 애널리스트는 “연우의 2분기 매출액 771억원(YoY +30.6%), 영업이익 99억원(YoY +113.0%), 영업이익률 12.9%(+4.0%p)를 기록했다”며 “내수 매출액은 457억원(YoY +43.8%), 수출 매출액 314억원(YoY +15.3%)”이라고 전했다.
또 “연우는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와 미주 지역에서의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함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하락했고 인건비 절감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2분기 대형 브랜드사의 성장성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던 것과 달리 연우로의 수주 물량은 여전히 견조했다”며 “이러한 분위기는 7월까지도 이어지는 상황이며 대형 브랜드사 외에도 전반적인 국내 수주 상황은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파악했다.
다만 “3분기 이른 추석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줄어들고 3분기 정기상여가 여름휴가와 추석 등 2회 반영될 수 있어 해당 영향을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해외의 경우 미주는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수주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사로부터 수주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주를 제외한 유럽, 중국, 일본 등은 영업망이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한 상황이므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내와 미주 중심의 실적회복에도 수익성 개선폭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우는 화장품용기 및 디스펜스 제조와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연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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