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0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시험장비/스몰셀 성과 본격화로 이익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와이어리스의 전일 종가는 4만1800원이다.
하나금융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실적 호전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고 최근 가장 큰 기대주인 스몰셀 매출의 본격화, 글로벌 5G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올해 하반기 이후 집중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5G 네트워크장비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현 시점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또 “2분기에 영업이익 35억원(YoY +94%, QoQ -8%)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2분기엔 미치지 못하지만 작년도 3분기 이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전세계 5G 채택률 증가에 따른 시험장비 매출 호조와 스몰셀 매출 본격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 부문에서 회복 양상을 나타냈으며 일본 소프트뱅크/국내 KT로의 스몰셀 매출이 증가했다”며 “이노와이어리스는 3분기 이후에도 점진적 실적 개선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국면은 올해 4분기”라고 예상했다.
또한 “시험 장비의 경우 국내/미국/일본/유럽 5G 투자와 연동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당연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계절성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나타낼 공산이 크고 스몰셀은 일본 라쿠텐 매출이 시작되는 올해 4분기부터 본격 증가할 것”이라며 “이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양상 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노와이어리스 주가 전망에 있어서 스몰셀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시험장비대비 마진율은 낮지만 대규모 매출이 가능하며 커버리지 협소화, 기지국 소형화 추세로 인해 스몰셀이 5G 핵심장비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고 초고주파수로 갈수록 활용도가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끝으로 “일본 라쿠텐/소프트뱅크에 이어 미국 버라이즌,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에 스몰셀 수출이 본격 추진 중이고 국내에선 KT로의 스몰셀 매출이 이미 한창”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엔 이노와이어리스가 5G 대장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유무선 자동측정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한다.
이노와이어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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