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에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안정적인 가맹점 확대가 매출액을 견인해 하반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유지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전일 종가는 1만79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234억원(YoY +12.1%)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6억원(YoY +13.1%)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라며 "23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고려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감소한 것처럼 보이나 가맹사업부 매출액이 1분기를 상회했다"라며 "배달 및 외식 업황 회복, 대형 점포 전환에 따른 효과, 신규 매장 출점 등이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도권 거리두기 확대 및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관련 수요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이 지난해 출시한 3종 신제품 효과와 맞물려 하반기에도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교촌에프앤비는 신규 매장을 확대하는데 배달 특수형 매장 비중을 늘리고 있다"라며 "주요 원재료 '생닭' 특성상 배달을 통한 공급이 많고 배달 서비스 시장 확대에 따른 배달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정간편석(HMR) 매출액 비중 확대 및 수도권 물류센터 확장이 예상되면서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의 마진율이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교촌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unhong29@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