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2만23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최근 제일기획의 주가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너무 좋았던 실적 성장세에 추가 업사이드 요인이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했다”며 “제일기획의 실적 성장은 매체대행 관련 ATL 매출총이익이 연간 2400억원 내외로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사업 영역이 추가되면서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전염병 확산 이후 디지털 채널과 신규 마케팅 확대에 대한 니즈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은 닷컴비즈니스,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놓은 제일기획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매출 총이익 규모가 약 2배 큰 동사가 1위 사업자로서 받아오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다시 반영되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 3091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으로 이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고 국내와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 12.6% 증가할 것”이라며 “전사 매출 총이익 내 디지털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커머스 플랫폼, 닷컴 등 디지털 마케팅은 이미 동사의 견고한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최근 수주한 신규 비계열 광고주 들도 디지털 중심의 물량 대행에 대한 니즈가 큰 광고주들”아라고 파악했다.
끝으로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17% 증가할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광고주들의 마케팅 예산 이동에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점은 멀티플 상향 요인”이라고 전했다.
제일기획은 광고업 등을 영위하고 광고주의 니즈에 적합한 Strategy, Creative, Media, Digital, Experiential 등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일기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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