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올해 2분기는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신차 골든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금일 종가는 5만73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GP 1600억원(YoY +22%, QoQ +13%), OP 325억원(YoY +103%, QoQ +60%)으로 2분기 기준 GP와 OP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현기차 국내외 판매량 증가, 현기차의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이노션 또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본사 GP 329억원(YoY +33%)으로 5개 분기 만에 순성장으로 전환했고 현기차 마케팅 증가 외에 기아차의 새로운 CI도 2분기부터 변경 작업 진행되면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 GP 1300억원(YoY +20%), 글로벌 GP 비중 50%의 주요 지역이 성장을 견인했고 1년간 중단됐던 BTL(Below The Line, 프로모션 등 대면 마케팅)도 재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산타페 하이브리드, 아반테, 코나, GV60(프로젝트 JW), 캐스퍼(스몰 SUV), K9, G90, 펠리세드 Face Lift, 그랜저 Full Change 등 새롭게 선보이는 차종의 등장과 볼륨 차종의 출시로 신차 Golden Cycle은 지속될 것”이라며 “개별 차종에 대한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국내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마케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특히 제네시스 라인업이 세단에서 시작해서 SUV와 전기차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뉴욕에 “Genesis House”를 오픈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이 강화될 것이고 이노션의 BTL(Below The Line)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강화되고 주요 광고주의 경우 전통 매체를 통한 마케팅이 강했지만 국내 기준 디지털 광고 비중이 50%까지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올해 5월 디퍼플 인수에 이어서 글로벌 Ad Tech, Digital Creative 회사들에 대한 M&A 검토 중이고 보유 현금은 6500억원”으로 파악했다.
끝으로 “주주환원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글로벌 평균 수준인 40%대 중반의 배당성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의 경우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배당성향을 57%까지 상향하면서 DPS를 시장 기대수준인 1800원(YoY +300원)으로 정했고 올해에도 중간배당 450원 포함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계획했으며 성향은 46%”라고 보도했다.
이노션은 광고업(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영위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력 광고계열사이다.
이노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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