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오는 31일 출시 예정인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로 향후 가입자 증가에 따라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9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오태완 연구원은 "SK텔레콤은 구독 서비스 '우주패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웨이브, 11번가 등 자체 서비스외에도 아마존, 구글, 배달의민족, 스푼 등 기업과 협업해 상품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주패스는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직구가 핵심 서비스다"라며 "우주패스 출시와 함께 11번가에서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주패시 구독시 무료 배송 서비스 및 배송 기간 단축 등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첫달 이용료를 100원, 1000원으로 설정하고 3300개의 오프라인 매장 중 1000개를 체험형 구독 전문 매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구독료를 성과에 따라 분배해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2025년 일반 구독자 3600만명, 패키지 구독자 1000만명으로 총판매량(GMV) 8조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해 잠재 시장을 전국민으로 확대해 자회사 서비스가 부각될 것"이라며 " B2C 플랫폼으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신 고객 유치를 구독 서비스와 연동해 일회성 마케팅 관련 비용을 신규 서비스 출시에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텔레콤는 유선통신, 플랫폼, 인터넷포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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