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현주가수준은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효성중공업의 금일 종가는 8만14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친환경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한 신사업 추진 변화 내용을 살펴보면 STT와의 데이타센터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공정위 계열분리와 주식양도가 마무리됐다”며 “효성 T&C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안양시 인허가 및 착공을 준비 중”이라고 파악했다.
또 “린데와의 수소관련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6월 21일 효성 용연공장에서 액화수소 플랜트 기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9월에는 현대차, SK, 포스코, 효성 그룹 등 수소기 업협의체가 출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풍력관련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SE윈드와 해상풍력 터빈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작년말 골드윈드와 MOU를 맺었지만 해상풍력에서 우위에 있는 SE윈드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이어 “종속기업인 진흥기업의 매각설 관련해서는 해명공시 내용을 보면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며 “진흥기업 매각관련 보도에 의하면 시장에서는 효성중공업 보유지분(48.21%)과 채권단지분(32.37%)으로 경영권이 포함된 총 80.58%가 매각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매각 성사시 매각차익 인식이 가능하고 추후 이를 토대로 신사업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고 친환경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한 신사업 추진이 순항 중이며 진흥기업 매각 가능성에 따른 투자여력이 증대됐다”고 보도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산업의 핵심 설비인 변압기, 차단기와 산업 생산설비 등에 필요한 전동기, 기어 등을 생산ㆍ판매한다.
효성중공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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