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1일 KT(030200)에 대해 5G 수혜에 따른 상반기 실적 증가가 나타나 올해 배당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헸다. KT의 전일 종가는 3만24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김흥식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0570억원(YoY +2.98%), 영업이익 9200억원(YoY +26.32%), 당기순이익 6972억원(YoY +59.32%)으로 모두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라며 "올해 KT의 주당배당금(DPS)도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계절적 요인으로 영업비용의 증가가 불가피해 영업이익이 감소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이익 증가 추세로 하반기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8월 5G 가입자 증가로 이동전화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U)이 상승하고 있다"라며 "마케팅 비용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증가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KT의 주력 사업인 통신 부문의 활약 덕에 KT 경영진은 배당성향 50%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상반기 KT 본사 매출액 9조0532억원(YoY +3.54%), 영업이익 7171억원(YoY +29.05%), 당기순이익 6312억원(YoY +29.37%)을 기록했다"라며 "하나금융투자에서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한 올해 KT의 DPS는 1600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올해 KT의 추정 당기순이익이 9550원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KT의 DPS는 1800원까지 나올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KT는 정보 통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T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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