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하반기 방산 수주 모멘텀, 민수 실적 호조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금일 종가는 5만8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봉진 애널리스트는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될 예정인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에 들어가는 1단 75톤 4기/2단 75톤 1기/3단 7톤 1기 엔진을 제작한다”며 “누리호 개발 사업은 내년 10월까지 진행 예정이며 향후에도 저궤도위성의 발사 등에 계속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위성운영 및 서비스제공업체인 쎄트렉아이와 안테나, 탐색기 등을 제작하는 한화시스템의 모회사”로 “향후 한화 그룹 우주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노르웨이, 핀란드 등 기존 K9 수출국과 추가물량 계약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호주 K9 계약도 임박한 상황”이라며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협상도 호조를 보이고 있고 올 10월까지 진행중인 호주 Land400 프로젝트에서도 긍정적 뉴스가 나오고 있으며 수출계약의 경우 내수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 다음해 이후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한화테크윈과 한화파워시스템 등의 민수부문 호조도 지속될 것인데 한화테크윈은 유럽시장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고 파워시스템도 아람코 등의 물량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하반기 호실적이 나타날 것”이라며 “여기에 기체부품도 보잉, 에어버스의 인도량이 늘고 있어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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