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칠성, 체질이 바뀌고 있다-NH
  • 김도형 기자
  • 등록 2021-09-10 08:42: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도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지난해 사업 타격이 컸으나 음료B2B와 소주 매출 회복으로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개선세는 내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14만4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92억원(YoY +5.3%), 영업이익은 750억원(YoY +28.5%)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음료 부문의 매출액 4934억원(YoY +10.5%), 영업이익 715억원(YoY +30.3%)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부재료 단가 상승 압박은 가격인상으로 상쇄하면서 고마진 제로 탄산 및 생수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 날씨의 영향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류 부문은 매출액 1804억원(YoY +5.0%), 영업이익 20억원(YoY +100.0%)으로 예상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주 판매는 전년비 감소하나 일반 맥주 판매 증가(YoY +7%), 수제 맥주 OEM생산(약 150억원)과 와인 판매 증가(YoY +25%)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당시엔 코로나 수혜주라는 인식과 달리 사업 타격이 컸으나 올해엔 사태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구조조정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는 중이다”라며 “내년엔 음료 부문 B2B(기업거래)채널과 주류 부문 소주 판매 회복, 수제맥주 OEM(위탁생산) 및 와인 매출 확대로 실적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리고 “수제맥주 브랜드 경쟁 심화 속에 오히려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고객사가 계속 증가하며 롯데칠성의 맥주 가동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와인은 ‘홈술’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 트렌드 변화 초입 국면에 있다”라며 “최근엔 주점, 식당 등 B2B 채널에서도 수요가 늘어나는 중인 바 리오프닝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음료 부문 B2B 매출은 2019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소주는 올해에 타격이 컸기에 내년엔 완연한 회복이 예상된다”라며 “서초동 부지 개발의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은 음료사업과 주류사업을 영위한다.

FireShot Capture 091 - 롯데칠성 _ 네이버 금융 - finance.naver.com

롯데칠성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moldaurang@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 1.4배 제이에스코퍼레이션(회장 홍재성. 194370)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3월 섬유,의류,신발,호화품주 PER 1.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영원무역홀딩스(009970)(3.77),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4.3), 신성통상(005390)(4.41)가 뒤를 이었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셀트리온, 분기 지날수록 '매출총이익률' 개선 전망-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책 불확실성 속 미국에 의약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 센티먼트가 약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 감소를 목표하는 미국 정부는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합병 기대 효과로 유럽 내 바이오시밀러 입찰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성과가 매.
  3. [버핏 리포트] 이마트, 봄이 오고 있다...영업이익 반등 '신호탄' – NH 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인점 매출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8만3200원이다.주영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할인점 사업의 장기 매출 침체, 자회사들 손익 악화로 인한 연결 영업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AI 관련 모멘텀 부재 한 번에 해결 목표주가↑-NH 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pen 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 가능성이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의 전일종가는 4만3150원이다.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570억원(+21.3% YoY), 영업손익...
  5. [버핏 리포트] 제일기획, 탄탄한 기초로 시장 상회하는 이익 개선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2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기초 체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이익 개선이 전망돼 올해 1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종가는 1만7950원이다.강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은 4157억원(YoY +6.4%), 영업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