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다나와(119860)에 대해 제휴쇼핑의 성장성이 지속되고 판매수수료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다나와의 전일 종가는 3만27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올해 3~4분기 YoY 성장이 미미하고 다음해부터 다시 성장흐름이 진행될 것”이라며 “연결대상 자회사 다나와컴퓨터(100% 지분 보유)의 지난해 코로나 수혜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로 올해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인 다나와컴퓨터(정부 or 기업 대상 비브랜드PC 공급)의 영업이익은 2017년 ~ 2019년 평균 11억원(OPM 2.4%) 수준을 기록했다”며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정부기관의 PC구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56억원(OPM 8.0%)으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즉 “올해에는 높은 Base Effect로 인해 다나와 컴퓨터의 영업이익 40~50억원(연결 영업이익의 12% 수준)정도가 YoY 감소할 것”이라며 “이중 15억원 정도는 이미 상반기에 반영됐고 하반기에도 25~30억원 정도 YoY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나와의 핵심 사업인 제휴쇼핑 성장성이 지속되고 있고 사업은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의 가전부문 7월 성장률이 YoY +40.1%를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동사의 트래픽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참고로 다나와의 제휴쇼핑 부문 성장률은 과거 5년 CAGR 25.9%으로 매년 성장했고 상반기에도 5.4% 수준으로 성장폭은 둔화됐지만 여전히 성장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판매수수료 부문에서 올해 3분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YoY 성장은 어려울 수 있으나 부진했던 2분기 대비 QoQ 상승세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나와는 컴퓨터주요부품 가격비교로 시작해 현재는 전 카테고리를 망라하는 종합 가격비교사이트로 최저가뿐 아니라 전문적이고 다양한 쇼핑정보를 제공한다.
다나와.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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