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4분기 요금인상에도 추가 연료비 상승이 예상돼 주가나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의 전일 종가는 2만42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종형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올해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3.0원킬로와트시(원/kWh) 인상했다"라며 "올해 상반기 평균 요금 104.9원/kWh 대비 2.9% 인상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전기요금은 kWh당 1분기 3원 인하, 2분기 및 3분기 동결, 4분기 3원 인상에도 지난해 12월 대비로는 동결 수준이다"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연료비 상승 요인에 따른 요금인상 요인인 10.8원/kWh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전기요금 개편안 이후 요금인상이 이뤄졌다"라며 "올해 4분기 요금인상에도 반영하지 못한 10.8원/kWh의 요금인상 요인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4분기 석탄 및 석유 가격의 상승에 따른 추가 연료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한국전력의 실적 정상화를 위해 여러 차례의 요금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전기요금 인상은 원/kWh당 분기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의 제한돼있다"라며 “빠른 실적 회복을 위해 추가 요금인상 및 석탄 및 석유 가격 하락이 동시에 수반되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전력은 전력자원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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