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국내 화장품 매출 성장이 전환되고 중국 무석법인 고성장 등 화장품 본업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금일 종가는 4만50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높은 캡티브 의존도 및 경쟁사와 비교 시 국내외 고객사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아쉬움이 존재했으나 점유율 상위 고객사와의 협업이 점차 확대되는 중”이라며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의 플러스 성장세 전환, 중국 북경법인의 하락세 마무리와 무석법인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로 인해 국내법인 안정적 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내년 이후에는 중국법인이 투자 수확기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법인(PTP)은 잔여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하반기 보다 공격적 영업활동 및 투자를 통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그동안 제약 부문 매각 및 HK이노엔 상장 등 화장품 본업 외 사업 재편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다면 이제는 본업에 집중도가 높아질 시기”라며 “글로벌 탑클래스 ODM 업체로서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실적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 3848억원(+21.1% y-y), 영업이익 227억원(+20.0% y-y)”이라며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541억원(+11.5% y-y)으로 최대 고객사의 매출은 부진에도 그 외 고객사들의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중국 무석법인은 기존 고객사향 매출 증가, 온라인 중심 신규 고객사 수주 기여 등으로 매출액 292억원(+133.6% y-y), 북경법인은 자체 영업망 강화로 매출액 65억원(+47.7% y-y) 기록할 것”이라며 “이노엔은 매출액 1835억원(+22.3% y-y)으로 저마진 백신 사업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한 가운데 숙취음료의 사회적 거리두기 타격과 지난 2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사업과 제약 CMO사업을 영위한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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