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에 대해 동남아 지역 생산 차질 영향이 적고 3분기 매출액이 폭증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전일 종가는 2만1750원이다.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30억원(YoY +221.90%), 영업이익 218억원(YoY +1670%)으로 부문별 매출액은 의류 2543억원(YoY +310.20%), 핸드백 687억원(YoY +79.20%)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OEM(주문자위탁생산)업체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동남아 생산 차질로 3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제한적인 영향을 받아 차별화된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의류 제품은 베트남 주요 공장 하노이에 위치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핸드백 제품은 베트남에 생산 차질 영향이 있으나 인도네이사∙캄보디아 등에서 대체 생산 및 외주 가공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6.70%(YoY +5.50%p)로 기대돼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폭증하지만 생산 비용 상승은 제한적으로 이뤄져 높은 이익률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4분기 의류 매출액은 전년비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수주 흐름을 감안하면 성장이 예상된다”며 “주요 수요처인 미국 시장의 의류 소매 판매는 2019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반면 도매 재고 수준은 오히려 10% 낮아져 Re-Stocking(재고 재축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바이어들의 동남아 생산 기지가 하반기에도 생산 차질이 이어지는 만큼 내년까지 Re-Stocking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주요 핸드백 OEM 업체인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코스피 상장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의 Target PER(목표 주가수익비율)은 30.53배 반영 예정이나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올해 예상 PER은 8.20배에 불과해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 대비 절대적 저평가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핸드백∙의류 등의 제조 및 판매, 수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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