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DS투자증권은 6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견조한 수요와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하고, 저평가에 따른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두산밥캣의 주가는 3만9150원이다.
DS투자증권 김승희 연구원은 “일부 부품의 공급 병목(제한)에 따른 원가부담 우려는 있지만 북미 주택시장이 견고한 가운데 딜러(매입∙재판매 전문가) 재고는 역사상 저점 수준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타이트한 건설장비 수급 현황에서 점진적인 판가인상과 마케팅 비용을 통해서 향후 마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3149억원(YoY +21.20%), 영업이익 1264억원(YoY +13.70%)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품 전달에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견조한 딜러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호조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4분기부터는 향후 예상되는 북미 인프라 투자를 대비하기 위한 재고 축적까지 더해질 수 있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초 9월 말 통과 예정이던 미국 인프라 법안이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추진 의사가 강해 결국은 통과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며 “최근 두산밥캣의 주가는 모멘텀(주가 흐름 지표) 부재로 하락했지만 저평가에 대한 투자 매력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건설기계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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