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민준홍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KB금융(105560)에 대해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했음에도 저평가되고 있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KB금융의 전일 종가는 5만42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연구원은 “KB금융은 2017년까지 캐피탈, 손해보험, 증권 등을 자회사화했고 지난해 생명보험까지 편입시켰다"라며 "대규모 M&A(인수합병)을 통한 자본배분은 일단락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6%, 이중레버리지비율 118%로 안정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KB금융이 최근 5년간 계열사 포트폴리오를 완성을 통해 연 평균 15%의 잉여금 증익을 보이고 있다"라며 "2014년 윤종규 KB금융 대표이사의 취임 이후 자본 배분의 시나리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고 분석했다.
또 "KB국민은행의 대출 증가 및 마진 상승과 함께 비은행 부문의 수수료 증가로 매출성장률이 15%에 달할 것"이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3770억원의 충당금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YoY +33%)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분기 순이자마진이 0.07% 상승한 후 소폭 하락 중이나 올해 4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KB금융이 계획 이상의 자본 유보에도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대로 상승했다"라고 언급했다.
KB금융은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경영 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B금융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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