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NAVER(035420)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기 좋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NAVER의 금일 종가는 39만3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00억원(YoY +28.6%, QoQ +5.2%), 3451억원(YoY +18.3%, QoQ +2.8%)”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8411억원(YoY +18.4%, QoQ +1.8%)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커머스 또한 3781억원(YoY +32.5%, QoQ +3.5%)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고 전망했다.
또 “콘텐츠 매출액은 1709억원(YoY +48.6%, QoQ +18.0%)으로 최근 네이버 웹툰이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충한 영향으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영업비용은 1조4000억원(YoY +31.3%, QoQ +5.7%)으로 인건비 등의 부담이 서서히 줄어들며 증가율이 둔화되는 모습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네이버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것은 웹툰 사업의 변화인데 지난 2~3년 동안 국내 웹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장르는 나 혼자만 레벨업 등으로 대표되는 이세 계물 혹은 환생물과 같은 판타지 장르였다”며 “그동안 네이버는 카카오에 비해 상대 적으로 이런 인기 장르들에 대한 확보가 느렸지만 지난 몇달 동안 적극적으로 해당 장르의 웹툰 라인업을 늘려왔으며 이러한 라인업 강화의 성과가 최근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당분간 규제와 관련된 노이즈가 지속되며 투자심리 회복이 쉽지는 않겠지만 논의되고 있는 규제의 방향성이 플랫폼 기업들에 의한 갑질 및 과도한 수수료 등을 해 결하는 것에 있기 때문에 네이버의 광고 혹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비즈니스 모 델이 훼손될 리스크는 크지 않다”며 “네이버의 주가는 여러가지 보수적인 가정들을 적용하더라도 저평가 영역까지 진입한 상황으로 현시점은 네이버를 매수하기에 좋은 상황과 가격대”라고 밝혔다.
NAVER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NAVER.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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