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과 독점력이 핵심이라며, 투자의견 『마켓퍼폼』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금일 종가는 3만1950원이다.
대신증권의 이동헌 애널리스트는 “실적은 매출액 5894억원(YoY +14%) 영업이익 102억원(YoY -55%)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6%, 영업이익 -47% 하회할 것(컨센 195억원)”이라며 “국내사업은 마린온 사고 수습으로 회전익 일부 납품이 지연되고 KF-21가 정상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완제기는 납품 마무리에 따른 공백기, 이라크 기지재건은 코로나19로 순연됐고 기체부품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주문(PO) 감소, 매출액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며 “기체부품은 더딘 회복 흐름이나 코로나19 백신 확산으로 센티멘털이 개선되고 특별한 일회성 요인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간 수주 목표는 2조9000억원(국내 1조원, 완제기 수출 1조2000억원, 기체부품 7000억원)”이라며 “상반기까지 수주는 부진했으나 7월 1조1000억원 수주를 달성했고(기체부품 7500억원, 인도네시아와 태국 완제기 3500억조원) 연말 백두체계 7000억원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KF-21 시제기 제작 및 시험비행이 진행 중인데 순조로운 개발 과정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사업의 안정성은 유지, 백두체계, LAH/LCH, 소해헬기, 상륙공격헬기를 확장했다”며 “실적 바닥 구간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당장의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성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10월 21일 누리호가 발사 예정이고 총조립 업체로 향후 우주 관련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은 바닥이지만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이고 풍부한 먹거리와 확고한 입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한국항공우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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