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긍정적이고 면세점에 대한 결과물은 내년에 확인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8만17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 3분기는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석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효과, 명품을 중심으로 한 고관련 제품군 증가세의 지속적인 유지, 가전 판매량 둔화에도 불구하고 홈데코레이션 및 생활용품 판매량 상승, 의류매출 감소세가 예상대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 “면세점 일매출 상승에 따른 적자폭이 완화될 가능성도 높다”이라며 “3분기 총매출액은 2조3075억원(전년동기대비 +28.0%), 영업이익 696억원(전년동기대비 +55.6%)”으로 예상했다.
그는 “면세점 사업부문 기여도는 높아질 것이고 현대백화점의 9월 면세점 영업실적은 BEP 레벨을 달성했다”며 “9월의 경우 중국 연휴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있지만 최근 점유율 증가가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3분기 면세점 영업손실액은 약 -50~60억원 수준이만 7월 영업실적이 부진했고 8~9월 월별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은 화장품 라 인업을 추가적으로 입점시킬 예정이고 경쟁사 폐점에 따른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높은 만큼 다음해 면세점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면세점 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고 명품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 기존점 회복도 이루어지는 만큼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현재 백화점은 특정 사이트 실적이 전체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 중위계층 소비가 회복되는 시점에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여기에 면세점 적자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이 주요 업종이며 호텔, 식품사업, 종합유선방송을 운영하는 유통서비스 업체이다.
현대백화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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