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3분기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금일 종가는 47만25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27억원(YoY +28.9%, QoQ +2.9%), 2093억원(YoY +24.9%, QoQ +20.2%)”이라며 “PC 매출액은 920억원(YoY +50.4%, QoQ +3.9%)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모바일 매출액은 3643억원(YoY +25.5%, QoQ +2.9%)으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및 화평정영의 로열티가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전체 영업비용은 2633억원(YoY +32.2%, QoQ -7.7%)”이라며 “3분기까지는 마케팅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2분기 일시적으로 발생한 주식보상비용이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크래프톤은 10월 말 뉴스테이트를 출시하고자 준비 중이고 다음주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배틀그라운드의 IP 영향력을 기반으로 뉴스테이트의 사전예약자 수가 역대 게임들 가운데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전작 대비 과금모델이 더욱 다양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당사추정치인 일매출액 36억원다더음해 평균 기준)을 달성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끝으로 “뉴스테이트의 흥행으로 다음해 매출액은 3조1000억원(YoY +49.0%),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YoY +61.3%)를 기록할 것”이라며 “누구도 명확하게 예상할 수 없는 신작의 흥행 여부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데브시스터즈 및 위메이드 등 이런 리스크 속에서 성과를 낸 기업들은 최근 큰 폭의 주가상승을 기록했고 크래프톤 또한 그런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PC, 모바일, 콘솔게임 제작 및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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