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올해 4분기 이후 개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금일 종가는 20만8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조8000억원(-3% 이하 YoY), 영업이익 1조5300억원(흑전), 지배지분 순이익 1조2700억원(흑전)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710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 같은 부진은 ASP 개선 흐름(인센티브, 평균 원화 환율↓)과 금융 부문 호조에도 불구,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 지역별 Mix 악화(내수∙미국↓), 판매보증충당금 증가(기말 원화 환율↑) 등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4분기에는 말레이시아(반도체 후공정 밀집) 락다운 완화에 따른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생산 증가(특근, 조업 일수↑), 신차 출시 (GV60, G90)에 따른 내수 ASP 개선 여지 등을 고려 시 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매출액 30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8400억원)”이라며 “주가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이고(3분기 부진 선반영 후 4분기 개선) 다만 지속성은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음해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고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로 인한 증산 본격화, 위드코로나 정책 등으로 큰 폭의 Pent up Demand 효과로 현재 실적 개선 요인들이(신차 효과, 제품 Mix 개선, 인센티브↓) 이전 보다 둔화될 여지가 있다”며 “아이오닉5 생산 증가, BEV 라인업 확대 등으로 글로벌 BEV M/S 상승 시 주가 상승 모멘텀(중장기 성장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양적 성장에 대한 기대로 확인된 경쟁력(글로벌 M/S↑),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증산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BEV M/S 상승으로 아이오닉5 생산∙판매 본격화, 다음해 BEV 라인업 확대, 중장기적으로 이종 산업 업체들과 협업을 통한 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등 고려 시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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