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삼영전자(005680)에 대해 성장 모멘텀은 SSD와 자동차 충전모듈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영전자의 금일 종가는 1만195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38억원(YoY +3.7%), 영업이익 35억원(YoY +36.7%), 순이익 38억원(YoY +15.0%)으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고성장을 전망하는 것으로서 전해콘덴서 판매량 증가가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며 “참고로 삼영전자의 분기 실적은 계절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YoY 실적비교가 바람직하며 4분기는 12월 생산과 수요가 거의 없는 비수기”라고 설명했다.
또 “삼영전자는 11월 이후 국내 대형 반도체 회사에 SSD용 전해콘덴서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미 올해 연초부터 모회사를 통해 상품판매를 진행했고 올해 3분기 자체적인 생산설비가 완공돼 이제 본격적으로 국내 성남공장에서 생산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체생산 공급 물량은 과거 상품대비 대비 2~2.5배 정도 Q가 증가하고 수익성도 가전용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보여 다음해 이후 삼영전자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동차용 배터리 충전모듈 사업도 계획하고 있는데 만약 긍정적으로 진행된다면 자동차 부문에서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현재 삼영전자의 시가총액은 순현금 2641억원(순현금/주식수 = 1만3200원) 대비 낮은 수준으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를 보이고 있다”며 “참고로 삼영전자의 순현금은 2018년 2307억원 → 2019년 2437억원 → 지난해 2627억원 → 올해 2분기 2641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영전자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및 고체콘덴서, 콘덴서 자재를 생산, 판매한다.
삼영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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